여성계 “연동형 비례제 도입해 여성 대표성 높여야”

입력 2019.01.29 (14:22) 수정 2019.01.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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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 인사들이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하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단체 대표들은 오늘(29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계 인사 1655명의 명의로 이 같이 요구했습니다.

여성계 인사들은 "현재 선거제도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이해를 그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민의를 왜곡해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여성 유권자의 목소리가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의원 특권을 크게 줄이는 것을 전제로, 지역구 의석과 비례대표 의석의 비율을 2대 1로 하고 의원 정수는 360석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사문화된 지역구 여성 공천 30% '노력' 규정을 의무규정으로 변경해 여성 할당제를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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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계 “연동형 비례제 도입해 여성 대표성 높여야”
    • 입력 2019-01-29 14:22:24
    • 수정2019-01-29 14:25:01
    정치
여성계 인사들이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하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단체 대표들은 오늘(29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계 인사 1655명의 명의로 이 같이 요구했습니다.

여성계 인사들은 "현재 선거제도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이해를 그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민의를 왜곡해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여성 유권자의 목소리가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의원 특권을 크게 줄이는 것을 전제로, 지역구 의석과 비례대표 의석의 비율을 2대 1로 하고 의원 정수는 360석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사문화된 지역구 여성 공천 30% '노력' 규정을 의무규정으로 변경해 여성 할당제를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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