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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5] (경남도민일보) "여성단체가 여성 후보·정책 발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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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8-01-08 14:33 조회1,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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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가 여성 후보·정책 발굴해야"

경남여성단체연합 토론회, 정당과 관계 맺기 등 공감

박일호 iris@idomin.com  2017년 12월 15일 금요일
"이제는 여성운동과 정치는 따로가 아닙니다. 정당에 가입하고 출마해서 여성 어젠다를 실천할 수 있게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합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이 14일 오후 창원대에서 '2018 지방선거, 여성후보 진출과 여성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김윤자 경남여성단체연합 부설 여성정책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 조유묵 정치개혁경남행동 공동대표가 발제를 했다. 문경희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김순희 정의당 경남도당 사무처장, 이경옥 창원여성살림공동체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경남에는 여성 국회의원 0명, 도의원 55명 중 여성 8명(비례 5명, 지역구 3명·14.5%), 18개 시·군의회 225명 중 여성은 22명(9.8%)으로 비율이 낮다.

이진옥 대표는 여성단체가 여성정치세력화를 위해 더 적극적인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선거에서 여성 운동단체 대표를 주요 정당에서 차출해 가는 방식이 많다. 그러면 단체의 지속 가능성을 어렵게 하거나, 단체가 정당과 야합한 느낌을 준다고 느낀다. 그래서 단체가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태세를 갖는다. 여성정치세력화 필요성은 느끼지만 이중성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에서 여성운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면 출마를 권유하는 '콜'이 가지도 않는다. 여성운동단체 성과다. 또, 출마한 이후에 즉각적인 변화가 없다고 해서 의미가 없는 게 아니다. 정치적 효과는 유보적으로 봐야 한다. 여성의원이 정당을 바꿔내는 방식은 여성운동의 연장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단체가 선거과정에 개입하려면 정당과 관계를 전략적으로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경희 교수도 "여성단체 후보가 정당과 관계 맺기를 적극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독일·스웨덴은 여성단체가 정당 밖이 아니라 정당 내에서 활동을 한다"며 "여성단체가 후보를 발굴해 내보내는 것도 중요하고, 여성에게 맞는 선거 정책 어젠다 설정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옥 대표는 "우리 지역에서 여성정치세력화 운동 역사는 20년이 넘었다. 1세대 여성 정치세력화 운동이 후보로 나오는 게 여성 운동이었다면, 이제 2세대 운동은 후보 전략뿐만 아니라 정치제도 개혁을 동시에 이뤄나가야 한다. 내년 1월에 발족할 여성정치네트워크 상설기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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