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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정치진입의 성별화된 장벽들: 20대 국회의원의 출마결정 요인과 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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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20-06-10 19:17 조회723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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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_2019_정치진입의 성별화된 장벽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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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0-06-10 19: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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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2019. “정치진입의 성별화된 장벽들: 20대 국회의원의 출마결정 요인과 성차.” 『페미니즘연구』 19(1), 91-128.
이 연구는 정치인들의 후보출마 계기와 출마를 결정하는 데 있어 고려사항을 20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전·현직 국회의원 인터뷰 자료를 사용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여성은 비례대표에, 남성은 지역구 후보에 출마할 때 자발적으로 결정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이 지역구에, 남성이 비례대표 후보에 출마할 때는 정당의 공식적 요청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태도 차이는 남성지배의 정치구조 하에서 여성의 정치진입이 비례대표제와 할당제를 통해 가능한 반면, 여성이 지역구 후보가 되는 것은 여성 개인의 능력만으로 가능한 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출마를 결정하는 데 있어 여성과 남성 의원 모두 가족의 지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성의원은 남성보다 일·가정 양립과 정치활동 경험을 더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치활동 경험이 여성의 출마를 결심하는 데 중요한 자원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러한 경험을 축적하기에 여성은 남성보다 일·가정 양립이라는 이중적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구조와 환경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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