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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6] "지방의회 '취업' 어때? - 드라마 출사표 보고 구의원 출마 경험 나누기"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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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20-08-31 19:31 조회1,4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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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수), 온라인 행사 "지방의회 '취업' 어때? - 드라마 출사표 보고 구의원 출마 경험 나누기"가 개최되었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시민교육 협력운영 사업 "페미니스트 민주정치 학교" 후속모임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인하여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요..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출사표〉에서 민원왕으로 불리는 29세 청년 여성이 '연봉 5천만원인 신의 직장'인 구의회에 '취업'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는 과정과 중년 남성 중심의 의회에서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주요 장면과 함께,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이 있는 차윤주(서울 마포-나 구의원 후보) 선생님과 함께 선거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를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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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드라마에서 "민원왕 구세라가 여러분의 세금 파수꾼이 되겠습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차윤주 선생님 포스터 슬로건이 "12년차 기자 윤주씨, 나 대신 세금 좀 감시해줄래요?"였잖아요. 구의원 출마 당시를 떠올리는 장면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영상 보시면서 전반적인 소감 어떠셨나요?
 
A. 이런 드라마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본 것은 처음인데요. 상당히 선거판에 뛰어들었던 경험이 되살아날 정도로 현실적이고 재미있게 그려놔서 재밌게 봤구요. 극화된 측면이 없지 않지만, 현실적인 이야기인 것 같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려움도 비교적 재밌게 표현이 된 것 같습니다.
 
Q. 드라마에서 진보당 소속 손은실 후보는 무소속 구세라 후보의 민원수첩을 보고 동네를 속속들이 알고 있고 관심을 갖는 것에 감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무소속 구세라 후보와 단일화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발표하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구의원은 우리 동네에 가로등 설치, 도서관 건립 같이 실생활에 밀접한 일을 하는 사람인데 어느 정당 출신인지가 중요할까요? 동네 정치는 정당의 논리보다 주민의 이익이 최우선되어야 합니다.“ 동네 정치가 정당의 논리보다 주민의 이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 정치에서는 여전히 정당이 당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차윤주 선생님이 생각하실 때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여성청년이 출마한다고 할 때 무소속 출마를 권유할 의사가 있으신가요?
 
A.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장점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소속으로 왜 출마하느냐에 따라 본인의 뜻을 펼칠 수 있고, 정당 소속이 아니라서 자기가 자유롭게 의사를 개진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측면, 그 정도의 장점이 있는 것 같고요. 그 이외에는 딱히 장점을 모르겠는게. 무소속의 단점이 너무나 크기 때문인데. 유권자 인식 자체가 정당 공천을 못받아서 무소속으로 나온거라고 생각해요. 뜻이 있어서 무소속으로 나온게 아니라, 기존의 무소속 후보에 대한 학습이 그렇게 되어있는거죠. 1번당이나 2번당 공천을 시도했는데,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한거다라는 기존의 학습 때문에. 정당 공천을 왜 못받았어? 이렇게 물어보시지. 무소속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시는 분은 거의 없었구요. 무소속의 단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게, 선거라는 게임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정당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게. 지원을 받는 후보와 경쟁해서 이겨야하는데 그럴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구요. 그래서 누군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하면 저는 전혀 권할 의사가 없습니다. 가급적 당선을 목표로 선거에 나간다면, 정당의 소속이 되어서 정당 공천을 받아서 출마하는 것을 권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뜻이 명확하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겠죠. 저희가 무소속 구의원 출마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출마한 거였는데. 처음에 무소속이라는걸 내건 이유는 누구나 출마할 수 있어야 되기 때문에 출마의 문턱을 낮추는 차원에서 어떤 장애물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우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시작했는데. 현실적으로 주요정당에서 저희를 공천해주지 않을 거라는 계산도 있긴 했습니다. 출마해서 현실을 보니까 기초의회에 정당공천이 이루어짐으로써 생기는 폐단이 너무 많더라고요. 기초의회 정당 공천 폐지하는게 굉장히 중요하구나라는 공감대가 후보들 사이에서도 있었는데요. 이건 저희들만의 생각이 아니라, 지난 대선에서 주요 후보들이 공약했을 정도로 정치권에서도 공감하고 있어요. 하지만 현실은 기존 거대 양당의 이익 때문에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Q. 드라마에서 손은실 후보랑 구세라 후보가 단일화한거에 대해서 이것을 연대표현으로 봐야할지 질문이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되게 이상적이잖아요. 이 장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장면장면마다 울컥하는 부분이 있긴 했는데. 구의원 출마 프로젝트로 네명이 출마했어요. 공교롭게도 네명 모두 30대 비혼 여성이었습니다. 현실 정치의 참여 주체로는 가장 보기 힘든 사람들이죠. 다들 이런것에 관심을 두고 살아왔던 사람도 아니고, 선거라는 엄청난 일에 처음 참여를 해보면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선거운동도 힘들거니와 후보등록도 50명 받는데 어려워하잖아요. 실제로 어렵거든요.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후보등록도 쉽지 않구나. 처음에 출마하자고 했을 때 스무명 가까이가 출마한다고 했다가, 공식적으로 출마한 사람은 네명 밖에 안되는데 그 이유가 이런 과정이 힘들어서였는데. 그래서 우리가 너무 힘드니까, 자원을 한명한테라도 모아서 꼭 출마시켜서 당선시키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실제로 내가 출마를 안하고 다른 후보를 도와주겠다는 논의가 서로서로 있었어요. 물론 드라마 상황과 똑같진 않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나왔는데 우리가 원하는 메시지를 더 크게 던지기 위해서 누군가 희생을 하고, 힘을 싣겠다는 이런 이야기를 진지하게 했었거든요. 이상적으로 그려진 측면이 없지 않지만, '구프 시스터즈'라고 불렸는데. 자매애를 나누면서 여성들의 연대가 이런거구나, 현실에서 크게 느꼈고. 저도 원래 사실은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크게 갖고 살아온 사람이 아니었는데 지방선거에 참여하면서 내가 30대 여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많이 느꼈어요.
 
Q.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15년 동안 구청에 민원을 넣었던, 동네에서 문제를 잘 포착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여성이 왜 그동안 권력의지를 갖지 않았는지 의아했거든요. 근데 이게 어떻게 보면, 정치는 내가 할 일이 아니라는 편견에서 오는 것 같기도 해요. 청년여성의 정치참여, 특히 선출직 도전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기반이나 환경은 무엇일까요?
 
A. 말씀하신것처럼 저희가 네명이 출마했는데, 세명이 마포구의원 후보였고 한명이 금천구의원 후보였는데. 구세라라는 인물을 보면서 금천구에 출마했던 곽승희 후보가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캐릭터가 비슷하고 행동하는 것도 비슷하거든요. 이상한 머리띠 하고 다니고. 이 친구도 저희 중에 가장 젊었어요 87년생이니까. 이런 프로젝트를 한다고 이야기했을 때 와서 한 말이 자기는 한번도 이런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고 이야기하거든요. 망원동에서 출마했던 김정은 후보도 자기도 동네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지만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고 했어요. 본인의 상상력으로 공직선거 후보자가 되는건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거나 부와 명예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거죠. 평범한 우리가 제도권에 나가서 의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감수성과 경험이 없는건데. 이런 드라마가 나오고 저희같이 엉뚱하게 출마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경험들이 공유되면 출마에 대한 심리적 문턱이 낮아질 것 같고요. 개개인의 심리적 문턱이 낮아지는거에 더해서 제도적 뒷받침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할당제는 있는데 청년 할당제는 없잖아요. 청년 할당제같이 당사자 정치가 가능하도록 너무나 선출된 사람들이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균형을 잡는 차원에서 제도적인 보완도 필요해보입니다.
 
Q. 드라마에서 구세라 후보가 선거운동을 할 때 동네 할아버지들이 말하잖아요. 시집은 갔냐, 몇살이냐, 정치는 남자들이 하는거다, 결혼하는 것이 여자의 소명이고 행복이다. 많은 여성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경험했을 때 많이 듣는 이야기라고 나오는데.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유리한점이나 불리한점이나 이런 경험이 있으셨는지. 
 
A. 할아버지들 같은 말씀 하신 분들이 무지하게 많았거든요. 그분들은 귀여운 수준에서 이야기한거고. 그런 이야기들을 징그럽게 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여성을 정치 참여의 주체가 아니라 말그대로 전통적인 여성상에 머물러 계시는 분들인거죠. 거기서 멈추지 않고 저같은 경우는 경찰서에 두어번 가기도 했거든요. 여성이란 이유로 이런저런 일들을 당해서. 근데 보면 여성이라서 불리하거나 그런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 선거유권자들이 남성후보보다 젊은 여성후보를 친근하게 느끼고, 유권자들에게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는 측면도 있었긴해요. 대부분 선거운동이라는게 원치않는 상대방에게 나를 알려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들이 조금 더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다가갈 수 있나 이런 생각도 들었구요. 선거운동 전략을 물어보신것 같은데, 저는 기존 선거운동에 대한 반감이 컸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그러실 것 같은데 색다른 선거운동을 하고 싶긴 했습니다. 선거법이 상당히 세세하게 어떤 행위를 할 수 있고 없는지를 자세하게 규제를 해놓고 있어요. 그 틀을 벗어나서 선거운동을 하는게 상당히 어렵더라고요. 허용하는 한에서 가장 무식할정도로 사람을 만나고 다니고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만나는게 주로 저의 선거운동이었던 것 같고. 여성이고 젊은 사람이 출마했으니 뭔가 색다른 선거운동을 해야한다는 스스로가 갖는 압박감도 있고 주변의 기대도 있는데. 그걸 꼭 부응하지 않아도 생각해요. 자기가 진정성있게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을 하면 되죠.
 
Q. 청년 여성들한테서 요구하는 재기발랄함을 드라마에서는 구세라 후보가 잘 표현하잖아요. 톡톡 튀고. 기존의 정치 문법에 맞지 않다는 비판도 받으면서 한편으로는 참신해야한다는 요구를 받는 이중적인게 있는 것 같아요.
 
A. 기본적으로 (무소속-여성청년) 후보자체가 너무 튀기 때문에 후보가 뭘 해도 이 사람들한테는 새롭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더라고요. 이 사람이 똑같은 선거운동을 해도, 아니면 조금 벗어난 다른 선거운동을 해도, 워낙 후보 자체가 달라서 유권자에게는 색다른 후보로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저는 시끄럽고 돈이 많이 드는 선거운동을 안했지만. 계속 사람 만나러 다니고 인사하고 이런 것들 위주로 했는데, 30대이고 여성이고 단촐하게 하고 다니니까 사람들이 색다르게 보더라고요.

Q.드라마 속 구세라는 후보등록비 200만원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그려졌는데요. 사실 후보등록비만 돈이 드는게 아니라, 명함, 현수막, 포스터, 공보물 등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무소속 후보는 정당의 지원이 없기 때문에 개인의 자금 능력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선거자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A. 저희 출마한 친구들마다 다 달랐어요. 저는 비교적 회사를 10년 이상 다녔고, 10년 이상 회사를 다녔으니 당연히 약간의 저축이 있었고, 이걸 나오기 위해 7년 정도 다닌 회사를 그만뒀기 때문에 상당한 규모의 퇴직금이 있었습니다. 이 퇴직금을 난 다 태우겠어, 장렬하게 다 쓰고 붙어보자 해서 시작했고. 그래서 선거운동 비용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데, 기초의원 선거가 지난번에 상한액이 대략 4천만원이 조금 넘었어요. 기초의원 선거를 하면서 과연 4천만원이라는 돈이 선거비용으로 쓰여야하냐에서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고요. 어쨋든 선거운동 비용이 현실적으로 들 수 밖에 없고, 어느 정도 써야지 사람을 만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건 사실인데. 이게 청년들한테 상당한 진입장벽이 되고 있긴 하지만, 당시에도 청년 정치인들을 위한 선거자금 펀드같은 것들이 활발하게 진행됐었습니다. 곽승희씨 경우도 펀드로 천만원 가까이 모금해서 사용했고요. 다만 이게 기부하는게 아니고 말그대로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상환하는데 굉장히 고생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제가 아무리 그 때 돈을 갖고 있었다고 해도 실제로 선거를 뛰어보니까 이 돈을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이 들어서 실제로 쓴 금액은 절반에 못미치는 천몇백만원 정도였거든요. 나중에는 세금으로 보전받는 선거운동 비용 상한액을 대폭 낮춰서 지금처럼 시끄럽고 유권자들이 싫어하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정책을 토론하고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알리는 그런 선거운동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드라마 속 구세라는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이루고 (물론 선거 하루 전에 단일화가 되어 무효표가 많았습니다만) 보수당 후보를 상대로 3표차 당선합니다. 드라마처럼 단일화를 하거나 극적인 사건이 있지 않은 한, 선거에서 무소속 여성후보가 높은 득표율을 얻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68(18.57%)의 득표를 얻을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우선 제가 매우 열심히 하긴 했는데요. 제가 잘나서만 그런건 아니고. 이게 알려지고 특히 저희가 SNS나 이런 곳에서도 많이 알리고, 언론에서도 저희를 주목해주고 하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거든요. 전혀 모르는 분이 와서 선거운동을 해주시기도 하고. SNS를 통해서 연락이 와서 이런저런 도움을 주시기도 하고. 선거운동이 아니더라도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명함을 하나 만드는데 디자인을 해야하고 이런 것들이 필요한데. 그런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제가 좋아서가 아니라, 구의원 출마 프로젝트를 통해 이야기했던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되고, 기초의회가 바뀌어야 되고, 기존 정당 양당이 독식하는 2인 선거구제는 안되고, 정당공천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사람들한테 변화에 대한 열망을 만족시켜드려서 그런분들이 저희를 도와주기 위해서 많이 오신게 아닌가. 복이 많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도 마찬가지였거든요. 그런분들의 도움이 컸고. 출마한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고 힘들긴 했지만 재밌고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Q. 18퍼센트 득표했으니까 선거비용을 보전 받으신거죠? 이 제도에 대해서 혹시 구의원 출마 프로젝트 했던 분들이나 선거했던 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으실까요?
 
A. 15퍼센트는 전부다 돌려주고, 10에서 15퍼센트는 절반을 보전해주는데. 저를 제외하고는 다른 친구들은 보전을 받지 못했어요. 안타깝게도. 그래서 저희가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선거운동도 제도화가 되어있고, 보전이나 이런 것도 법령으로 되어있는건데. 이게 기존 양당이 만든 법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기존 정당 후보들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15퍼센트 이상 득표하면 돌려주는 것도 1번당 2번당은 어떤 선거를 해도 다 15퍼센트 이상 나오죠. 고정표가 있는 당이잖아요. 자기들은 전부다 보전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든게 아니냐 성토를 했었는데. 이것도 우선 모든 선거비용을 보전해주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죠. 다만 선거운동 상한액을 대폭 낮추고, 선거비용 보전 득표율 한도도 낮춰서 더 많은 사람들이 출마해서 자기들의 이야기를 하고, 그 비용이 어느 정도 부담되지 않도록 하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기존 정당이 자기들한테 유리한 법을 과연 바꿀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 회의가 드는거죠.
 
Q. 선거 때마다 소수정당에 투표를 하거나, 제1당과 2당을 지지하지 않는 분들은 마지막에 득표율 나올 때 긴급하게 후원들을 하잖아요. 선거비라도 보전받을 수 있게. 이런게 반복될 때마다 이게 그 사람은 충분히 지지 받고 괜찮은 인물인것 같은데 돈이라는게 장벽이 되는 것 같아서 여성 청년들한테 더 그런 것 같아서 이걸 어떻게 타개해야하나 고민들을 많이 하는것같아요.
 
A. 돈은 중요하니까요. 먹고 살아야하니까.
 
Q. 기존 정당들이 기초 의회 의원의 선거 당락을 좌우하거나 의정 활동에 영향을 주는 현실이 드라마에도 보이는데요. 구의원들끼리 당 상관없이 우리 이런 법안 해보자, 잘해보자, 으쌰으쌰했더니 지역구 국회의원이 와서 그거는 야당정책 아니지 않냐, 그건 우리 정책 아니라고 해서 타박한다던가. 이번건만 잘 마무리하면 다음에 너 시의회 공천줄게, 이런 식으로 이야기한다던가. 그런게 있어서 기초의회에 당선되고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당을 타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당을 타기 때문에 이런 문제도 되풀이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A. 선거 출마했을 때 언론에도 나고 하니까, 마포구에 있는 유력 정치인께서 당에 들어와서 출마할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제안을 주셨는데. 그런 제안을 받아들였다간 똑같이 국회의원한테 예속되어서 그들의 손발이 될 수 밖에 없는거니까. 그런것을 타파하고자 출마했던 것이기 때문에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죠.
 
Q. 차윤주 선생님은 지금 충남 아산시에서 정책보좌관으로 있으신데. 혹시 그 일을 하면서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마를 경험했던 고민들과 연결선이 있는지. 거기에서 일하기로 결심하는데 영향을 주었을 것 같은데 어떠신지.
 
A. 공교롭게도 제가 하려던 것은 기초자치단체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초의회 일원이 되고자 출마한것인데 정반대로 기초의원분들의 감시 견제를 받는 행정단위 역할을 하게되었고. 저는 기본적으로 보좌관이라서 선출직인 시장님과 실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분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기초자치단체의 역할, 피상적으로 알았던 것을 현장에서 보는 신기함과 배움의 시간들이 되고 있고. 여기가 서울이 아니라 충남 지방이다보니까 커서는 한번도 수도권을 떠난적이 없는데 처음 내려오다 보니까 지방의 상에 대한 고민도 있고요. 시의원 분들, 서울은 특별시라서 마포구가 기초자치단체고, 여기는 시인거거든요. 제가 구의원을 하려고 했었던 사람이라는걸 아시고 시의원들이 저를 미워하시더라고요. 혹시 여기와서 출마하려는게 아니냐. 감시하고 견제하셨는데. 그래서 이런 다양한 현실들, 제가 그동안 경험하지 않았던 현실들을 겪으면서 큰 고민은 없습니다. 제가 고민하지 않고 사는,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걸 해야하는 사람이라. 그래도 여기 내려와서 새로운 삶을 경험하면서 하루하루 조금 더 의미있게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적응하는 단계인것 같습니다.
 
Q. 후보자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A. 후보자로서의 자질은 글쎄요. 저는 누구나 후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크나큰 범죄를 저지르거나 아주 나쁜 사람이 아니라, 그냥 평범하게 내 일상을 살아오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자기 삶을 살아온 누구나 공직선거에 나갈 수 있고 누군가를 대표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로서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저도 굉장히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거에 나가도 될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게 대의라는 것. 제가 이천 몇 표를 받고 낙선했는데, 낙선하고도 이천 몇명이 저를 지지하고 투표장에 나가서 투표했다는게 굉장히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처음에는 우리가 아무나 출마해봅시다 하고 나갔지만 실제로 이렇게 사람들의 열망과 지지를 생각하면 대의가 무엇이고, 그걸 어떻게 잘 대리인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충분히 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자문자답을 했어요. 그런 고민을 하면서 답을 얻어가는 과정에서 그런 자질이 있나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누구나 후보가 될 수 있다"라는 말을 드라마에서도 했던게, "블라인드 채용이라고 해서 갔는데 고스펙자 천지이고. 25살 이상이면 출마 가능하다고 했는데, 기호 1번 후보가 하버드 출신이고 2번 후보가 운동권이다". 모두가 출마 가능하다고 하지만 결국 그들만의 리그인 현실을 맞추는게 중요한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 질문은 구의원이 된다면 추진하고 싶었던 정책이 무엇이었는지?
 
A. 그 때 상당히 열심히 공약을 만들었는데 지금 세세하게 기억나진 않는데. 그 때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여러분의 낸 세금을 열심히 감시해드리겠다. 그런 차원에서 몇가지 했던 공약들이 있어요. 제가 출마한 선거구가 염리동 대흥동이라는 마포구에 있는, 지금은 굉장히 비싼 아파트들이 들어서서 달라졌는데. 그 때만해도 재개발로 밀어내고 세워가는 과정이었거든요. 선주민과 새로 들어오신 분들의 격차가 상당히 클 것 같아서 그런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것들을 공약했고. 소소하게는 사람들의 반감이 큰 외유성 해외 연수를 가지 않겠다. 이런 내용도 있었고. 2년이 지나서 생각이 잘 나진 않네요. 
 
Q. 드라마에서 구세라가 공약으로 내건게 수퍼우먼 방지조례 같은거였는데. 막상 구의원이 되어서는 그런것보다는 민원 위주로 해결을 하더라고요. 민원을 해결하다보니 일자리 문제도 있었고, 재개발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건강권도 있었고. 파고 파다보니 구청의 재개발 관련 비리도 알게되고, 환경영향평가 이런 이야기들도 나와요. 그런거를 보면서 내가 하고자 했던 공약들이 막상 들어가서 현실을 봤을 때는 좀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책보좌관 하면서는 좀 어떠세요?
 
A. 생각보다 공공의 능력이라고 해야되나요? 공공의 역량이 생각보다 높다. 공무원들이 추진하고 만들고 하는 것들이 생각했던 것만큼 형편없지 않고 굉장히 열심히하고. 그런데 문제는 다수의 시민, 구민이 아니라 주로 목소리가 큰 분들, 현실 정치 동네 정치에 참여하는 기존 유지분이나 오래 사셨던 분을 위한 것들이 훨씬 많고. 비교적 2-30대 젊은 분들, 동네 오래 뿌리박고 살지 않은 분들을 위한 것은 도드라져 보이지 않더라고요. 행정의 영역도 그렇고. 기초의원 분들도 대부분 지역 유지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저희같은 청년이나 외지인, 여성, 장애인은 크게 관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출마했을 때 이런 분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이런저런 일들을 하겠다고 공약했었는데. 여기와서 저 개인만의 관심사라서 그런건 아니고. 여기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여성, 동물, 환경 쪽에서 정책을 색다르게 도입하고 추진해보는게 있습니다. 그런거를 하면서 보람도 느끼기도 하고요. 늘 하던 분들만 하면 안된다는게 그분들은 대부분 하시던거, 자기의 관심사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고 다른 색깔이 얹어져야 세상이 재밌게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출마 준비하고 선거운동 하면서 열심히 공부했던 것이 있나요? 사람만나는 유세운동 말고 개인적으로 준비했는지?
 
A. 출마를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선거 때문에 노력했던 것은 저는 출마를 할까말까 망설였어요. 스스로 자격이 있을까, 출마해서 될까, 고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원론적인 책들을 많이 봤던 것 같아요.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 얇고 재밌거든요. 오바마 선본에서 읽었던 얇은 책 있거든요. 제목은 지금 기억이 안나는데. 도시에 대한 책도 읽으면서 준비했고. 고민말고 다른 준비라고 하면 선거라는게 굉장히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거라서 저를 위해 같이 뛰어줄 친구들이 누가 있을까, 좋은 사람이 누구일까 구하는게 굉장히 어렵거든요. 선거 사무장을 할 사람, 아니면 늘 같이 다녀줄 사람. 오래 찾았어요. 
 
Q. 정치권에 들어간다는 것은 죽기살기로 당선되려고 노력하는 여러 정치꾼들 속에서 살아남고 당선이 되어야하는데. 드라마 속 구세라 후보도 그렇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좀 낭만적이지 않나. 그게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래서 당선이 될까? 일반 대중에게 먹힐까는 염려도 있는데요. 전략의 변화가 있어야하지 않나. 득표를 높이기 위해 뭐가 필요할까요?
 
A. 처음에는 프로젝트성으로, 출마 자체가 메시지라는 것으로 출마를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출마하라고 독려했던 건데요. 이게 실제로 선거라는 판을 뛰어보니까 굉장히 후보자등록하는 것도 어렵고 선거운동은 더더 어렵고 보통의 각오로 될 일이 아니더라고요. 단순히 출마했다는게 아니라 당선이 되어야한다해서 출마해서 더 미친듯이 뛴 기억이 나는데요. 무조건 저는 출마하면 당선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권투 선수가 링 위에 올라갈 때 오늘은 한두대 맞고 쓰러지지 이런 생각을 하진 않잖아요. 반드시 이겨야지 하고 가야되는건데.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 더 현실적으로 선거전략이나 분석이 필요하고. 그거에 맞는 실행도 뒤따라야하는데. 이 부분은 그래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보다 당선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다음에 출마할 사람이 있다면 가급적 1번이나 2번 정당으로 나갈 것. 거기서 공천을 받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본선보다 더 중요한 공천을 받기 위해서 아주 전략적으로 뛰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저희가 2년 전에 지방선거에서 맨땅에 헤딩하고 있을 때, 그런 전략을 잘 만들어서 시행한 젊은이들이 있더라고요. 관악구의회에 30대 구의원이 세명 있는데요. 그 중 두명이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서 당선이 된 분들이에요. 이 분들은 저희처럼 본선에서 미친듯이 선거운동해서 되어야지가 아니라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민주당의 공천을 받겠다해서 1년 반 부터 권리당원 작업부터 하고, 삼백명 정도 지지세력을 모아서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더라고요. 저는 가급적 우리가 현실적으로 당선이라는 목표를 위해 뛰어야하기 때문에 저희처럼 메시지를 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실제로 조용히 전략적으로 움직일 필요도 있다. 그런 방법이 있다는 걸 더 많은 분들이 알게되고, 영리하게 출마해서 당선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 분들에 대한 연구를 지난해에 친구들이랑 진행했었는데. 굉장히 흥미롭더라고요. 청년들이 저희처럼 힘들게 선거에 나가서 번아웃될게 아니라. 저는 다시는 선거에 나갈 생각이 없거든요.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에. 그 친구들처럼 영리하게 준비해서 당선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서 책을 써야하는데 아직 못쓰고 있네요. 계속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Q. 드라마를 보면서 틈틈이 글을 쓰고 있었는데. 글을 쓰다보니까 무소속 후보에 대해 긍정적인 것보다는 이래서 무소속이면 안된다고 흘러가더라고요. 선거는 어찌저찌 치뤘고, 3표차로 당선되었는데, 들어가고 보니 거대 양당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뭐만 하면 뺏기고. 현실 정치에서 내가 제대로 해보려면 결국 당을 타야되는건가 하는 고민이 들게 만들어서, 무소속 후보에 대한 것을 긍정적으로 부각시키고 싶었다가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무소속하지말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서 어렵더라구요.
 
A.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상당히 큰데. 그 간격이 크다는 이야기는 그걸 메우기 위해서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같아요. 잃을게 없고, 좀 더 담대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청년들, 저는 여성들이 그런 결정을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출마한 것도 다 여성이었고. 그런 역할을 하는 것도 저희 세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Q. 저도 그런 생각을 해요. 양당이 사실상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아서 소수정당도 차윤주 선생님만큼 득표를 얻지 못해서, 소수정당 후보들은 자금난에 시달리게 되는데. 그렇다고해서 1,2위 정당에 들어가서 전략적으로 해서 당선된다고 했을 때. 두 정당은 지금 정치를 하고 싶어도 그 정당에 가서 정치는 하고 싶지 않은거잖아요. 양당 체제라는게 그렇게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니어서. 지금 한국에 있는 여러 소수정당 후보들이 지역구 기초의회에서부터 당선이 되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좀 더 그런 지역 기반을 평소에 실천해야지 당선 가능성, 2등은 해야지 다음 선거를 준비할 수 있는데 2등도 못하는 상황이잖아요. 실질적인 일상의 정치를 어떻게 소수정당들이 하면 좋을지 생각하신게 있는지
 
A. 크게 두가지 측면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하나는 게임의 룰을 바꿔야해요. 지금 2인 선거구제로는 소수정당이랑 무소속이 당선되기 힘들거든요. 1,2당에 가서 공천 받는게 좋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는게 그렇죠. 저도 1번당과 2번당 모두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지난번 선거에도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비례민주주의연대를 만들어서 선거구 개편 운동을 활발하게 하셨고, 실제로 3인 4인 선거구 개편안이 제출이 되었는데 기존 양당이 반발해서 무산시켰거든요. 그 때 아마 사람들이 이 중요성을 몰랐으니까 무관심 속에서 잊혀졌는데. 다음 선거, 8대 지방선거가 되기 한참 전부터 이것을 논쟁으로 만들어서 게임의 룰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한사람 두사람이 소수정당,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힘든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제도를 바꾸는 싸움을 하는게 훨씬 남는 장사라고 보거든요. 힘을 모아가지고. 우선 선거구제를 개편하는 소수정당과 무소속같이 다양한 당선자를 낼 수 있는 선거제도 개편이 꼭 필요할 것 같고. 그 외에 개인기라고 해야하나요. 개인의 노력으로는. 저는 긍정적으로 봤던게, 지난번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네명은 다시는 이런걸 하지 않을거라고 이 판에서 빠진 상태이지만, 녹색당이나 정의당에서 출마해서, 그분들도 10에서 15퍼센트 사이나 그것보다 못받은 분들도 있긴한데, 이분들은 당에 소속되어 있어서 그러신건지 활동을 하더라고요. 지역구에서. 소수정당에서 그런 풀뿌리 활동을 하면서 당선된 사례가 없진 않잖아요. 마포구에서도 10년 전에 오진아 정의당, 당시에 노동당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당선자를 배출한적이 있었고. 2인 선거구제가 힘들긴하지만 1인 선거구제보다는 당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은게 사실이거든요. 풀뿌리 바닥에서 열심히 소수정당 소속으로 활동하는 것도 다음 선거쯤에는 그래도 지난번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오늘 함께 한 소감 어떠신가요?
 
A. 우리가 지금 처한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식으로 만났다고 생각하고요. 항상 느낀게 너무나 무관심해서 우리가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기초의회에 관심 가져주시고, 무소속에도 관심 보여주신게 너무 고무적이고 이런 관심이 이어져서 기초의회도 여성 청년의 처지도 나아지고 그 과정에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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