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수), "2019 여성운동 아카데미 '여성운동 경계를 허물다'"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회원단체이기도 한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은 회원단체 사무국장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회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주 활동가는 처음으로 여성운동 아카데미에 참여했는데요. 이번 여성운동 아카데미에서는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기획한 성평등 보드게임을 통해 일상에서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누군가를 이기고 내가 최대한 많이 갖는 보드게임이 아니라,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성평등 실현'이 목표인 보드게임이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일상, 학교, 일터,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어나는 차별의 사례를 하나씩 확인하고, 이 차별은 어떤 차원에서 발생한 차별이고, 시정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각자 갖고 있는 문제 카드와 해결 카드 등을 내는 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여성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보드게임에 대한 수정 의견 또는 제안을 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이후 출시될 보드게임이 각 단체 및 지역의 소모임에서 잘 활용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고민하고 있는지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후 이어진 뒤풀이까지 고민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받은 마음만큼 힘내서 활동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