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 글>

 1999년 창립한 후, 숱한 도전과 제약 속에서 여성정치세력화를
위해 힘차게 뛰어온 여세연이 올해 15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2014년, 여성정치세력화의 지속과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실현하고자

(사)젠더정치연구소 여. 세. 연으로 새로 단장하였고
현재까지 그러한 노력들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20일 한여름 밤, 여세연의 새로운 출발을 지지하고
후원하는 분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나누고자 합니다.

 여세연의 창립 이후 할당제를 통한 여성정치인의 수적 증가 등
숱한 가시적인 성과들이 만들어졌다고 평가 받지만, 지금도 장차관의 94.5%,

국회의원의 84.3%는 남성에 의해 독점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 전반에서의 남성중심적 사고와 구조는 개선의 요구에도 끄떡없이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여성대통령 시대인 지금도, 상투적인 여성정치세력화는 여전히 여성운동의 우선 과제입니다. 
여성정치세력화의 진부함을 신선하고 설레이는 한국 정치의 변화를 위한 동력으로 모색하기 위해 여세연은 진화 중입니다. 

  2015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후원의 밤에서는
다큐 <페미니스트 창당 도전기>를 함께 보며(Movie On)
여성정치세력화와 여세연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Move On). 

 여성 대표성 확대를 위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에 많은 지지와 후원,
그리고 연대를 보여주세요!